언어를 통해 생각함은 오직 사람만의 능력이다. 그 광야의 백마탄 초인이 목놓아 부르는 그 무언가도 사유에 의한 울음일것이고, 햇발이 돌담에 속삭이는 그 무엇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요즘. 마치 그것이 남의 생각인 줄 모르고 오로지 오로지 사실(fact)인양 믿고, 자신의 생각으로 치부한다. 우리 눈에 귀에 들어오는 글자와 말들은 그것 조차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사유의 일부일 뿐이다. 마치 그 현장에 내가 서있다 상상하고, 자신있고 당당한 나만의 나만의 생각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나도 꼭 그러고 싶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조차, 눈이라는 하나의 기관을 통해서 보는 세상 뿐일 것이라는 것. 게이트키핑을 하고, 아젠다세팅이 이루어지는 언론기관들의 입에서 나오는 세상도 그와 지나지 않은 단지 하나의 세상이라는 것. 그 세상은 우리가 그 눈을 알면 그뿐. 서로 싸우고 다투고 하지 않아도 될테다. 이미 그들이 보고 있는 세상도 그들의 눈에 의해 사유에 의해 그에 맞춰 해석된 세상이 아니겠나. 그 세상이 뭐 해석 한번 더 된다고 해서 크게 그르치진 않는다. 그저 자신의 눈에 보이는 세계와 그의 눈에서 보이는 세계가 다르다고 뭐 어찌할 순 없지 않겠는가. 그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꿋꿋하게 주장하며 개선하려 하면 그 뿐.
평창동 토탈 미술관에서 댄 퍼잡스키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http://culture.mog.kr/dan/ 전시회의 웹사이트이니 자세한 정보는 참고하길 바란다. 이 전시회에서 작가는 엄청난 양의 낙서만을 그려놓고 그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뭐 대부분의 미술 전시회가 그렇겠지만, 보는 사람 아니 어쩜 읽는 사람에게 자신의 그림을 해석해달라고 그것도 아주 창의적이고 새롭게 말하는 듯 했다. 그래서 (절대 귀찮음에서 비롯되는 결과는 아니다.) 본인은 전시회 소개를 오로지 사진만으로 하려 한다. 그림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아참, 댄 퍼잡스키의 개인전은 단 한 장의 그림도 거래되지 않으며, 전시회 기간이 끝나면 페인트 속으로 없어 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시..
처음 '까르보나라 치킨'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 했었다. 뭔가 너무 조화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 반신반의 하며 한번 찾아가 먹기로 했다. 친구 둘과 함께 찾은 뿔레치킨. 그 맛과 이야기를 가볍게 나마 적어볼 예정이다. 이 포스트는 올포스트 기획취재 코너의 후기등록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필자의 솔직한 후기를 담았으니 한번 읽고 지나가 주세요. ^^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는 점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포스트 기획취재 코너에서 신촌 뿔레치킨이 올라왔다. 솔직히 별 생각없이 응모를 했고, 될거라는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런데 발표날 딱! 하고 나에게 당첨되셨습니다 하는 메일이 온게 아닌가... 얼떨떨한 기분으로 다시 이벤트 페이지를 살펴 보았다. "어쩜 한국인에게는 위험한 모험이 될..
권력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 대하여 자유, 안전, 편익 등 생활상의 가치를 재분배하는 힘. 다시말해 인간에 대한 관계를 규제하는 사회적인 힘'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의 측면에서 권력이란 아무런 보상없이 타인의 행동을 강제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민주주의 국가는 대부분 대의민주주의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국민이 그들의 대표에게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양도하고, 권력을 양도받는 대표는 그 권력을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사용함을 뜻한다. 이를 다시 생각해본다면, 자신들의 대표에게 권력을 양도한 모든 국민은 '권력'을 갖고있지 않다. 그런데 최근 On-line 네트워크가 보편화되면서 '누리꾼'이라 불리우는 불특정 다수의 집단이 권력을 갖게 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자신..
부제 : 편향적이지 않게. 인간은 그 태초 부터 생각하는 동물 이었다. 처음엔 본능에 충실한 먹고 살기에 바쁜 생각이었겠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사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사람들의 사고의 방향과 방법은 좀 더 복잡하고 논리적이며 고차원적으로 변해왔다. 지금 21세기 대부분의 정보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조건으로 제공되고 있다.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문제거리가 아닌 시대가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와 같은 선상에 존재한다. 흘러넘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는 일도 힘든 일임이 분명하지만, 그 속에서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력을 유지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임이 틀림없다. 사고에 있어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지 않고 판..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3조 2교대 체제로 돌아가고 있답니다. 물론 현장의 근로자들의 경우지만요. 3조 2교대라는 말이 무척이나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기업이 3조 2교대, 3조 3교대, 등등등 이러한 체제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는 우선적으로 생산에 있어 다방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입니다. 그냥 이러한 것도 있다~ 하고 설명드리는 것이니까요,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해요 ! 대충 감이 오시나요? A, B, C 3개의 조가 2교대를 하는 체제. 이를 3조 2교대라고 간단하게 부르는 것이죠. 보통 사람들이 4일 일하고 2일 쉰다 !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 이를 꼭 기억하면서 그럼 다음 표를 한번 볼까요? A조를 기준으로 한번 볼까요? 1일부터 4일까지 4일..
제가 대학에 새로 들어올 새내기들을 위해 적은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해요..ㅎㅎ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죠. Carpe diem. Seize the day. 지금을 잡아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라는 말이에요. 사람은 반드시 죽기때문에, 땅에 묻혀버리면 그 능력을 발휘할 시간도 없기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하며 키팅선생님이 말하죠. 여러분은 불과 3달전까지만 해도 틀에 박힌 삶을 살아 왔을거에요. 아마. 명절때 귀성길 교통사고량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어서라고 하죠? 똑같은 거에요. 틀에 박힌 일상을 자꾸 지속하다 보면 집중력을 잃기 마련이에요. 찰나에 집중할 수 없게되는 거죠. 하지만, 앞으로 펼쳐..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정보제공을 위한 포스트 입니다. 병역 대체제도를 통하여 "군대에 가지말아라", "군대는 안가도 된다", "군대 그거 왜가냐" 라는 생각을 전하고자 적는 글이 아니기에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성 국민으로 병역을 다른 방법으로 수행한다는 것에 반감을 갖고 계신 분은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아까운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더 의미있고 활용성 있게 보내고 싶은 분이라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헌법이 규정하는 국민의 5대 의무인 교육, 근로, 납세, 국방, 환경보전 중 하나인 병역. 대한민국의 국민인 남자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복무에 관해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군인사법을 적용하며, 현역, 예비역, 보충역,..
티스토리에서 2011년 탁상달력에 넣을 사진 응모를 했었던거 다들 아시죠? 뭐.. 전 사진에선 내공이 없어서 12장안에 들어갈 자신은 없었지만 멋진 내년 달력 한부 받아볼 생각에 응모를 했더랬죠.. 결과가 나왔던데 12장이 다들 감성이면 감성 느낌이면 느낌 참 다 멋있는 사진들 밖에 없더라구요.. 명함을 들이 밀었던 제가 민망할 정도로.. 2011 탁상달력 사진공모전 당첨자 발표 탁상달력 1000명 안에는 들었군요 !! 너무 행복합니다 ! 내년 달력은 참 예쁜 달력을 사용하겠군요.. 이제 회사에 두냐 집에 두냐가 고민인데.. 여러분의 의견은요?ㅋㅋ
학교의 term-project로 바이올로이드 로봇키트(bioloid robot kit)제작을 했었다. 물론 나 혼자서 제작한 것이 아니고 팀을 만들어 같이 했지만, 매우 뿌듯한 작업이 아닐수가 없었다. term-project의 담담 교수님께서 원하신 발표는 suggest, mid, final총 3가지였다. 제안발표(suggest PT.)는 말 그대로 우리 팀은 이러한 로봇을 제작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제안발표였고 중간발표(mid PT.)는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결과 이 정도 까지 완성했습니다 마지막 최종발표(final PT.)는 로봇의 최종적인 결과 발표였으며 시연까지 했다. 스크롤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Suggest Presentation 우선 우리는 "봉(rod)를 이용하여 공중이동이 가능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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