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수나무
조흔달과 함께해온 세월 견디어온 세월만큼 이나 그 흔적들이 온몸에 덧칠하고 있구나! 일 년에 한 번씩 마을 앞 수호신 당수 나무에 새끼줄에 검은 숯 빨강고추 엮어 달아 이리 걸고 저리 걸어 혹시라도 잡귀 찾아들라 동짓달 그믐날 얼음 깨고 모욕 재개하고 일 년 내내 조흔달동네 무사 무탈하게 해달라고 자식 하나 점지해 달라고 빌고 또 빌고... '동지' 지내며 빌고 빌던 동네 어른 신네들 세월 속에 묻혀가시고 당수 나무만 홀로 남아 지난 잉고의 세월을 말을 해 주는구나! 님들이 떠나버린 당수 나무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당수나무/ 정광수 당수나무 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지나던 길에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들어왔다
사진/Photo
2010. 9.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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