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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날의 일정은 천안이었다.
학교 다닐때만 해도 무지 가까운 곳에 있었건만, 단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었다는 아쉬움에 들렸더랬다.



 

천안으로 가는 길. 내일로 티켓





김천역에서 갈아타고 갔다.




천안에 도착하니, 배가 많이 출출했다.
천안의 병천순대는 말하지 않아도 워낙 유명하니, 한치의 고민도 없이 버스를 타고 병천으로 향했다.

미리 알아두었던 집으로 들어가 순대국밥을 시켰다.




기대했던만큼 순대국밥은 참 맛있더랬다.

지금은 그냥 의미만이 남아있는 곳이겠지만, 천안 삼거리 공원으로 향했다.































 









그저 조용한 공원이 참 아늑하게 많은 나무들과 함께더라.
조용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묻어 나오고
그 분위기에 다시금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하게 하고,
좋은 사람과 함께이기도 했고, 그리고 많은 생각과 함께이기도 했기에 더없이 행복했던 여행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