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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hoto

달 그리고 바람

YJu__ 2012. 8. 1. 01:14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람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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