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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0학년도에 국립서울산업대에 입학한 학생이다.
그런데 경사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2010년 9월 1일 오늘부로 학교의 교명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국립서울산업대 ->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Technology ->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SNUT  ->  SNUST

영어의 정식명칭은 매우 길어졌다. 하지만 학교 공대의 이미지는 매우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개방대 시절의 산업대의 이미지는 인전하고 싶진 않지만, 일부 어른들에겐 안좋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학기를 다녀본 결과 학교는 상상이상의 지원을 학생들에게 해주고 있었고
나의 학과인 기계설계자동화공학부는 교수진까지 괜찮았다.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첫 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과기대의 계열에 합류하였다고 산업대시절을 잊지는 않았으면 한다.

교육부소속이 아닌 노동부소속의 국립대학교로써 (사실이 아님으로 인해 삭제하겠습니다.)
일종의 정형화된, 교양위주의 커리큘럼이 아닌, 학생들의 진로를 생각하는 (물론 학생들이 그 당시에는 힘들어 할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했으면 한다.
또한, 지금 공과대학의 거의 모든과에서 실행되고 있는 공학인증시스템(ABEEK)도 여전히 유지되겠지만 철저하게 관리했으면 한다.

물론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하게 학교가 학생들의 학업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소홀해지지 않도록 언제나 열린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휴학을 하는 중이지만,
학교의 무한한 발전을 기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몇장없는 사진이나마 학교의 사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협동문이라는 학교 제3의 문에 적혀있는 학교의 이름




학교 정문 50%크롭. 올해는 학교의 개교 100주년이었다.




학교정문쪽에 지어진 프런티어관.
주로 공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사용할 공간이라고 한다.
우리과의 학생회실, 과사무실, 교수연구실이 대부분 이 건물로 옮겨졌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학교의 어학원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멀리있는 건물은 TP라고 불리는 테크노파크.
테크노 파크에는 중소 벤처기업의 연구실이 들어와있다. 물론 강의실도 존재.



학교의 기숙사. 기숙사는 총 3개의 큰 건물로 나위어 진다.
불암학사, KB생활관, 그리고 제 3생활관
순서대로 신축이다. 하지만 불암학사가 이번학기에 한학기에 걸친 리모델링을 끝내고 첫 학생을 받았다.



학교의 모태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학교바로 옆쪽에 붙어있다.
이 사진은 아마 프런티어관에서 바라본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모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