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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쿠폰?

YJu__ 2010. 10. 21. 23:46


자 일단 시작은 내 지갑을 열어보면서 하자


캘리포니아피자키친
FREECO STAFF 카드
TOMNTOMS
행복한이야기 미용실
롯데멤버십
맥도날드 맥플러스카드
한스델리 쿠폰
HOLLYS COFFEE
POMM카드
윈플러스 PC방

그리고 지금은 양도했지만

매니아 당구장 쿠폰
카페 플라타너스
더 카페
피자헛 스마트 마일리지 카드
요거프레소
카페베네





내 지갑엔 이렇게 수없이 많은 쿠폰들과 제휴 멤버십 카드들이 있었다.
난 지갑이 두꺼운걸 무지 싫어하기에 매일매일 빼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더라

그래서 항상 하는 생각.


얘네들은 나한테 도움이 되는 아이들일까? 아니면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아이들일까?

작년이었나. 국회에서 저소득층에게 소비쿠폰이었나... 무슨 쿠폰이었나를 발행하자는 의견이 나왔더라

쿠폰은 마케팅입장에서 보면
실질적 판매가격을 할인해주는 방법이다.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를 조금 더 오래쓸 수 있게 유도하면서 가격할인까지 해주며
자사의 제품을 반복구매 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의 일종이다.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선적으로 절약이다. 내가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고 있고, 자신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절약이다.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자.
그 쿠폰으로 인해 필요없는 소비를 더 하지 않았는가...
예를 들어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다.
조금 덥긴 하다.
아 맞어 나에게 학교 카페 쿠폰이 있구나
쿠폰도 찍을 겸 아이스음료 하나만 사서 가자 !

이런적이 정말 없을까?
사실 나에게도 많디 많다.

즉 가격을 절감시켜주지만
소비를 유도한다는 입장에서 소비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마케팅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적당한 소비와 적당한 가격이 소비활동에서는 최고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